창덕궁
서울에서 두 번째로 큰 궁궐이자 조선 시대 왕궁 중 가장 잘 보존된 곳 중 하나입니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자연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로 한국 궁궐 건축의 걸작으로 여겨집니다.
조선 시대인 15세기에 건립된 창덕궁(경복궁 동쪽에 위치하여 동궁이라고도 함)은 서울 북쪽 종로구, 백악산 웅봉 기슭에 57.9헥타르 규모로 자리 잡고 있으며, 백악산은 창덕궁을 지질학적으로 보호하는 주요 요소입니다. 270년 동안 창덕궁은 조선 정부의 중심지였으며, 여러 왕들이 애용했던 궁궐이기도 하여 한국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왕궁으로 사용된 곳입니다. 창덕궁의 독특한 특징은 건물들이 주변 경관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궁궐 뒤뜰인 후원은 한국 정원 디자인의 걸작으로 꼽히며, 한국 궁궐 중 유일하게 후원을 갖춘 곳입니다. 창덕궁은 한국 궁궐 건축의 모든 필수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공간 배치, 건물 배치, 정원, 그리고 궁궐 뒤편의 산 풍경에 이르기까지 유교의 원칙과 예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왕조의 본거지인 외조, 궁궐 행정 구역인 치조, 왕실 가족의 거주지인 침조, 그리고 왕의 휴식처였던 정원 등 궁궐의 모든 부분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습니다. 1608년에 지어진 돈화문을 통해 궁궐로 들어서면 서울의 4대 궁궐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오른쪽으로 돌면 1414년에 지어진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인 석조교를 건너게 됩니다. 왼쪽에는 기와를 깔은 안뜰과 탁 트인 회랑, 그리고 뒤편의 그늘진 나무들 사이에 조화롭게 자리 잡은 본궁인 인식전이 있습니다. 인식전 옆에는 청기와 지붕의 건물을 비롯한 관청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더 나아가면 왕실 가족의 거주 공간이 나옵니다. 궁궐 뒤편에는 온돌로 장식된 굴뚝이 있는 계단식 정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헌종(1834~1849)이 유교 양식으로 지은 낙선재가 있습니다. 칠하지 않은 나무를 사용하여 지어진 이 건물에는 1989년까지 왕실 후손들이 거주했습니다. 후원 정원 너머에는 1828년 세자 서재로 지어진 영경당이 있습니다. 정원 뒤편에는 온유천이 있는데, 이곳에는 인조가 1636년에 새긴 소유암 바위가 있습니다. 바위에는 "옹냐천"(옥천)과 1690년 숙종이 지은 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창덕궁은 2010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당시 영부인들이 방문한 장소 중 하나였습니다. 창덕궁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명소 중 하나입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와용동 율곡로 99 관람 시간: - 궁궐: 2월~5월: 09:00~18:00 / 6월~8월: 09:00~18:30 / 11월~1월: 09:00~17:30 - 후원 (가이드 투어만 가능): 3월~5월 및 9월~10월: 10:00~17:30 / 6월~8월: 10:00~18:00 / 2월 및 11월: 10:00~17:00 / 12월~1월: 10:00~16:30 입장료: - 궁궐: 3,000원 - 후원: 8,000원 (성인 25~64세) / 5,000원 (청소년 19~24세) / 2,500원 (어린이 7~18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