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굴 동굴

icon-location182 Manjanggul-gil, Gujwa-eup, Cheju, Jeju-do, South Korea
이곳은 세계에서 12번째로 긴 용암 동굴이자 제주도에서 두 번째로 긴 용암 동굴입니다.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보존 상태가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여 과학적, 문화유산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만장굴 용암동굴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세계에서 12번째로 긴 용암동굴이자 제주도에서 두 번째로 긴 용암동굴로, 폭 23m, 높이 30m, 길이 8.928km에 달합니다.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어 과학적, 문화유산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약 20만 년에서 30만 년 전, 높이 456m의 검은오름 화산이 갑자기 폭발하여 용암이 해안을 따라 흘러내렸습니다.

이 용암류는 13km 이상 뻗어 나가 수많은 용암 동굴을 만들어냈습니다. 그중 만장굴은 현재 가장 큰 동굴 시스템으로, 길이가 8,000m가 넘고 폭은 최대 23m, 높이는 30m에 달하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현재 만장굴에서는 약 1.6km 깊이까지만 탐험이 허용되며, 소요 시간은 약 45분에서 1시간 정도입니다. 다채로운 색상의 수많은 탄질 암석들이 매혹적인 광경을 자아내는 만장굴 용암길에는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찾아와 고대 용암 기둥, 용암 덩어리, 나선형 석순, 산호, 종유석 등을 감상하며 황홀경에 빠집니다. 설치된 조명의 은은한 불빛 때문에 선명하게 보기는 어렵지만, 바닥에 반사되어 몽환적이고 초현실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암석들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드러냅니다. 이 동굴은 3만 마리가 넘는 박쥐가 서식하는 한국 최대의 박쥐 동굴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제주 거미를 비롯한 38종 이상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동굴 내부는 매우 차갑고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방문객들은 손전등이나 외투 등을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굴 내부에 설치된 조명 시스템이 아주 약한 것은 아니지만, 동굴 안으로 들어갈수록 어두워지기 때문에 제대로 된 탐험을 위해서는 개인 조명을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탐험 거리는 1.6km가 채 되지 않지만, 고대 용암이 녹아 형성된 다양한 모양의 기암괴석들이 만들어내는 매혹적이고 눈길을 사로잡는 광경 덕분에 방문객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것입니다. 독특한 모양의 기암괴석들은 대부분 다채로운 조명으로 비춰져 동굴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합니다. 특히 거북이 바위는 꼭 봐야 할 명소입니다. 거북이를 닮은 모양이 제주도의 지형과 매우 흡사하여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탐험의 끝에 다다르면 놀라운 광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개 모양의 동굴 벽을 통과하면 동굴에서 가장 웅장한 기암괴석인 높이 7.6m의 거대한 용암 기둥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는 현재까지 발견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용암 기둥입니다. 만장굴 화산 동굴 방문은 엄청난 웅장함, 호기심과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신비로운 분위기, 자연이 빚어낸 다채로운 암석, 용암 기둥, 독특한 종유석 등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인상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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